뜨거운 여름의 햇볕은 사람을 통구이로 만들 것처럼 강렬하고, 높은 열기와 습도는 온몸에 들러붙어 기력을 앗아갑니다. 이런 여름은 기운과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세균 번식도 쉬워 먹는 것에 탈이 타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여름에 더운 것은 마찬가지라, 옛날 조상들도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이나 물가를 찾아가 더위를 피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피서지가 역사 기록에 등장하기도 하고, 임금님도 피서를 떠나거나 시원한 궁궐로 옮겨 다니며 더위를 피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피서의 방식이 조금 달라졌지만, 더운 날씨에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동일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있고, 직장인들에게는 여름휴가가 주어집니다. 산과 바다 등 햇살을 피하고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람이 가득 찹니다. 7월 말 ~ 8월 초에는 ‘극성수기’라고 하여 숙소 가격이 평소의 2~3배로 올라가고, 차가 몰려 도로마다 정체가 빚어지기도 합니다. 유럽은 약 한 달간의 유급휴가가 주어지는 곳이 많아, 여름이면 긴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째 해외여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접종 대상자에 한해 입국 허용을 준비하는 나라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때가 오면 몸과 마음을 모두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셰이셀 Seychelles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였던 셰이셀 공화국은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프리카 섬나라입니다. 그중 마헤섬에 국제공항과 수도 빅토리아가 위치해있습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다양한 열대 식물들부터 자이언트 거북도 볼 수 있습니다. 섬마다 특색 있는 아름다운 바다가 있고, 관광사업이 주가 되는 곳으로 휴양과 레저를 즐기기 좋습니다.
몰디브 Maldives
 투명하게 반짝이는 잔잔한 바다, 물감으로 구름을 찍어놓은 듯한 하늘이 아름다운 몰디브. 멋진 바다 풍경과 다양한 해상 레저 활동이 가능한 몰디브는 언제나 인기가 좋은 휴양지입니다. 또 몰디브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조금씩 잠기고 있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그러한 점이 더 여행객들의 마음을 더 자극합니다.  
바누아투 Vanuatu
 남태평양에 위치한 바누아투는 호주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섬나라로, 아름다운 바다부터 여전히 활동 중인 활화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원시 자연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울창한 삼림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고 바다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통 지역 문화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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