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덕재 형제님께
*가자미눈으로 본 세상*.
 예전에 원장님께서 출연하신 1대100 프로그램에 100인의 참여자로 출연한 적이 생각납니다. 남들이 거의다 통과한 첫째 문제에서 저는 인생의 삶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문제ㅡ가자미눈은 한쪽에 있는가? 아니면 양쪽에 붙어 있는가?>
강부장 생각 : 세상에 한쪽에 눈이 달려 있는 건 돌연변이 일거야! 그러니 양쪽에 있다고 해야지!) 그러나 틀린 답을  생각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때 방송국을 나오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나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사고보다는 나의 고정 관점이 나를 통제하고 있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또 세상이 낮에는 형형 색색으로 보이지만 밤에는 어두운색이 될 수도 있다는 유연한 생각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젊을 때는 혈기 왕성함이 나의 편협함을 지배했었지만 신앙인이 되고 난 후에는 스스로 초라하고 낮아지려고 노력하는 나를 대견해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고 칭찬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 속에서 보편적이지 않은 가자미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사람의 은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곧 주님의 자녀가 되는 이덕재 형제님을 바라보면서, 하느님께서 이덕재 형제님과 무한한 사랑으로 함께 하시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도 하늘병원의 더욱 든든한 직원이 되어 함께 발전하는 기쁨을 기대해 봅니다.
- 강선구부장 드림
존경하는 강선구부장님께

 하늘병원에서 부장님과 인연을 맺은게 벌써 17년이 다 되어가네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버팀목이 되어주신 부장님께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17년이라는 병원생활 중에서 항상 믿어주시고, 조금 삐뚤어진다 싶을 때는 아낌없이 주셨던 조언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저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이 주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을 갖게했고, 그 중에 원장님께서 강하게 저를 이끌어 주시고, 부장님께서 조력해 주심으로서 제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금 하느님에게로 향하게 해 주셨습니다. 조석으로 기도하며 너무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병원생활 17년을 더욱 기대해볼 수 있는 희망이 생긴 것 또한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장님께서는 항상 건강은 잘 지키시지만, 더욱더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덕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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